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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트 요가 필라테스 운동이야기

몸짱 되는게 쉬운줄 알아? 3개월? 흥!

by 동그라미네 2020.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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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짱은 아무나 되는겨?

많은 휘트니스센터의 트레이너들이나

혹은 TV속에서 3개월만에 몸짱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고, 일부 연예인들이 3개월만에 

몸을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퍼스널 트레이닝 센타에서

몸을 만들깅 위해 PT를 등록하는 고객수가

가장 많은 달도 5~7월 사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휴가는 8월 초쯤에 계획되고

5월쯤 와서 5,6,7 3개월간 바짝 운동해서

몸을 만든 후 피서지에서

몸을 뽐낼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운동 초보자의 입장에서

3개월 만에 몸짱이 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틀린 접근법이다.

운동 초보자분들이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벤치 프레스 20KG을 성공했다고 치자.

그리고 한달 후 40KG을 성공했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한달사이에 근육량이 조금 늘어서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됐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초반에 근력이 강해지는 것은

절대 근육량이 늘어서가 아니다.

이것은 운동신경의 발달이다.

예를들면 벤치프레스를 처음 할 때,

대흉근의 근섬유를 30%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대흉근에 연결된

운동신경들의 활성도가 높아지면서

한달 후에 대흉근의 근섬유들이

60% 정도까지 동원된 것이다.

결국 신경의 발달로인해 근섬유들의 더 많은

동원력이 근력을 강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즉, 근육량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몇가지 더 추가하자면,

벤치프레스를 하는데 있어서의

향상된 스킬이나 신경의 적응 현상 또한

근력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서 "신경적응현상"이란?

중추신경으로부터 오는 적응현상으로인해

한쪽만 훈련을 하더라도 반대쪽까지

전이되어 훈련효과가 있다는 현상을 말한다.

근비대나 근섬유들의 동원력과는

무관한 현상이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신경의 발달로 인한

근력향상만 대략 3개월 가량이 걸리고,

그 이후의 근력 증가는

주로 근비대에 의해 발생된다.

 

근력 운동의 기간에 따른 기능별 향상도 그래프

 

위의 그래프는 근력운동의 기간에 따른

각 기능의 향상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파란색 그래프는 근력을 나타내는데,

초기의 근력향상은 빨간 그래프인 신경계의

영향을 주로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근비대를 나타내는 초록색 그래프는

상대적으로 늦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초기 기간이 실험대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평균적으로

3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즉, 초기 3개월은 자고 있는 근육과 신경들을

깨우는 기간이고, 그 이후부터 근육을 크게

만드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다.

3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근육의 비대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한다는 것인데,

몸짱이라고 한다면, 많은 양의 근육량을 

소유해야한다라는 가정하에서

아무리 선척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5개월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여름에 피서지에서 맘껏~

멋지고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고 싶다면,

1월부터는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뭐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권하는 입장이지만....

몸짱만을 원한다면... 최소 5~6개월 전에는

준비해야 겠지?

그러지말고 그냥 평소에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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