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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질환 완화를 위한 간단한 우울증 치료 방법

by 동그라미네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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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겪고 있는 우울증은 뇌 자체의 변화를 가져오기도 한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은 기억력을 관장하는 해마에 신경 세포를 파괴해서 해마 자체에 손상을 준다. 그리고 감정, 문제 해결 등에 관여하는 전두엽의 활성도를 낮추어 감정과 충동 조절이 힘들어진다. 실제 우울증 환자의 뇌는 전두엽의 활성도가 떨어져 있고, 우울하지 않을 때는 전두엽이 활성화된다. 이는 치료를 통해서 뇌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반증이다.

 

 

우리가 감사함을 느끼면, 뇌의 측두엽 중 사회적 관계 형성과 관련된 부분과 즐거움과 관련된 쾌락 중추가 활성화된다. 그러면 행복, 기쁨 등의 감정에 관여하는 신경전달 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분비된다. 심장박동과 혈압은 안정되고, 근육은 이완되면서 편안한 마음을 느끼게 된다.

 

요즘처럼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에 시달린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불편함들이 만들어낸 코로나 우울증, '코로나 블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이 있을까?

 

우울증-우는여자
우울증 치료 방법

 

건강한 뇌를 위한 우울증 버리는 방법

1. 점진적 근육 이완 훈련

이완되는 느낌은 불안 초조한 느낌과 동시에 존재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서 앉은 상태에서 온 몸에 근육을 긴장시켰다가(움츠리듯 몸에 힘을 준다) 몸에 긴장이 모두 빠지도록 길게 이완시킨다(힘을 빼고 축~ 늘어뜨린다). 신체 각 부위에 4~5초 정도 힘을 줬다가 10초 정도 힘을 빼고를 반복해본다. 상체, 하체 고르게 진행해본다. 몸에 순환이 막혔다가 뻥~ 뚫리는 느낌을 받으며 한결 진정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 착지기법

신체의 감각을 일깨우는 방식으로 '지금', '여기', '현재'를 인식하게 하여 힘든 기억이나 감정으로부터 빠져나오는 훈련이다. 예를 들어 무언가를 만질 때 손끝에 닿는 감각, 감정 등을 구체적으로 느끼는 것이다. 음식을 먹을 때면 입 안으로 들어오는 과정 혀, 목구멍을 지나는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느껴보는 것이다. 음악을 들으면서도 귀, 손, 발에 전해지는 모든 세세한 반응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다.

 

뇌구조-역할
뇌 부위별 역할

 

이렇게 가만히 집중하는 것이 왜 마음을 안정시키는가 하면, 우리의 뇌에서 감정을 담당하는 곳은 '변연계'다. 이 변연계는 분노, 화,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이 있을 때 흥분된다. 그래서 변연계를 다스려 우울증을 잠재워야 한다.

 

대뇌의 바깥 층을 감싸고 있는 대뇌피질에는 감각을 담당하는 영역이 있는데, 우리가 착지 기법 등을 통해서 오감에 집중하는 행동을 하면, 감각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지나치게 활성화된 변연계 에너지가 분산되면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편안한 상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우리가 신체적 감각에 집중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안과 부정적인 감정들이 줄어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우울증, 어떻게 접근하고 치료하느냐에 따라서 쉽게 고쳐질 수도 있다는 것 이번 기회에 기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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