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휘트니스센터의 트레이너들이나
혹은 TV속에서 3개월만에 몸짱이 될 수 있다는
이야기들이 많고, 일부 연예인들이 3개월만에
몸을 만들었다고 이야기를 한다.
실제로 퍼스널 트레이닝 센타에서
몸을 만들깅 위해 PT를 등록하는 고객수가
가장 많은 달도 5~7월 사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휴가는 8월 초쯤에 계획되고
5월쯤 와서 5,6,7 3개월간 바짝 운동해서
몸을 만든 후 피서지에서
몸을 뽐낼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운동 초보자의 입장에서
3개월 만에 몸짱이 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틀린 접근법이다.
운동 초보자분들이 처음 운동을 시작할 때
벤치 프레스 20KG을 성공했다고 치자.
그리고 한달 후 40KG을 성공했다면,
대부분 사람들은
'한달사이에 근육량이 조금 늘어서
더 무거운 무게를 들 수 있게 됐구나~'
라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초반에 근력이 강해지는 것은
절대 근육량이 늘어서가 아니다.
이것은 운동신경의 발달이다.
예를들면 벤치프레스를 처음 할 때,
대흉근의 근섬유를 30% 정도 밖에
사용하지 못했는데,
운동을 하면서 대흉근에 연결된
운동신경들의 활성도가 높아지면서
한달 후에 대흉근의 근섬유들이
60% 정도까지 동원된 것이다.
결국 신경의 발달로인해 근섬유들의 더 많은
동원력이 근력을 강해지게 만드는 것이다.
즉, 근육량에는 거의 변화가 없다는 뜻이다.
그리고 몇가지 더 추가하자면,
벤치프레스를 하는데 있어서의
향상된 스킬이나 신경의 적응 현상 또한
근력의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여기서 "신경적응현상"이란?
중추신경으로부터 오는 적응현상으로인해
한쪽만 훈련을 하더라도 반대쪽까지
전이되어 훈련효과가 있다는 현상을 말한다.
근비대나 근섬유들의 동원력과는
무관한 현상이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신경의 발달로 인한
근력향상만 대략 3개월 가량이 걸리고,
그 이후의 근력 증가는
주로 근비대에 의해 발생된다.
위의 그래프는 근력운동의 기간에 따른
각 기능의 향상도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파란색 그래프는 근력을 나타내는데,
초기의 근력향상은 빨간 그래프인 신경계의
영향을 주로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근비대를 나타내는 초록색 그래프는
상대적으로 늦게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초기 기간이 실험대상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평균적으로
3개월이 걸린다는 것이다.
즉, 초기 3개월은 자고 있는 근육과 신경들을
깨우는 기간이고, 그 이후부터 근육을 크게
만드는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편할 듯 하다.
3개월이 지난 이후부터 근육의 비대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한다는 것인데,
몸짱이라고 한다면, 많은 양의 근육량을
소유해야한다라는 가정하에서
아무리 선척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5개월 이상은 걸리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다.
여름에 피서지에서 맘껏~
멋지고 아름다운 몸매를 자랑하고 싶다면,
1월부터는 시작해야하지 않을까?
뭐 꾸준히 운동하는 것을 권하는 입장이지만....
몸짱만을 원한다면... 최소 5~6개월 전에는
준비해야 겠지?
그러지말고 그냥 평소에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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